백신 접종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 및 치료

어제 한 지인분을 뵜었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 이후 주의사항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

 

의료기관에서 보통 접종 후 15-30분 대기시간을 요한다. 

 

이는 예상치 못하는 부작용에 대비하여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대기시간이다.

 

이 대기시간을 지키는 것이 혹시 모를 부작용 관련 본인의 안전을 위해 꼭 이 권장사항을 따를 것은 권장드린다.

 

위에 예상치 못하는 부작용 중에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포함될 수 있다.

 

위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추후 본문에서 좀 더 다루도록 하겠다.

 

우선 백신 접종을 하고 난 후 많은 분들이 혈소판 감소에 대해 궁금해하신다.

 

우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함과 동시에 뇌정맥혈전증과 내장 정맥혈전증 등과 같은 희귀한 혈전증이다.

 

일반 혈전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과 달리 뇌정맥과 내장정맥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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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정맥혈전증

 

뇌정맥혈전증의 영문명은 cerebral venous thrombosis이다.

 

뇌정맥혈전증이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이 운반되는 뇌정맥에 혈전이 발생되어 이로 인해 뇌 기능에 여러 가지 손상을 주는 것을 말한다.

 

보통 뇌에 발생하는 혈전은 뇌동맥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정맥에서도 발생하고 큰 정맥인 정맥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뇌출혈과 함께 뇌부종까지 동반할 수 있다.

 

뇌정맥혈전증의 진단을 위해 CT와 MRI가 사용된다.

 

CT는 뇌 컴퓨터단층촬영이고 MRI는 뇌 자기 공명영상촬영이다.

 

뇌출혈이 생기게 되면 두통, 현기증 마비와 함께 발작, 구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몸의 마비가 일어나서 내 몸을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뇌부종을 경험할 경우 뇌출혈과 같이 심한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 또한 구토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을 수 있고 마비도 경험할 수 있다.

 

뇌정맥혈전증은 뇌 안에서 출혈도 함께 올 수 있다.

 

따라서 뇌정맥혈전증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인 항응고 치료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한다.

 

 

 

뇌정맥혈전증 증상

 

일반 두통과는 달리 망치로 머리를 때린 것과 같이 굉장히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한 소염진통제로는 두통 조절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뇌압이 상승하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뇌정맥혈전증은 뇌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언어 관련 이해나 표현 자체가 어려워지는 장애를 보이는 실어증도 나타날 수 있다.

 

뇌정맥혈전증의 40%는 경련(간질발작)을 경험 할 수도 있다.

 

 

내장정맥혈전증

 

내장 정맥혈전증의 영문명은 Splanchnic vein thrombosis이다.

 

뇌정맥혈전증은 뇌에서 혈전증이 발생한 경우이다.

 

이와 달리 내장 정맥혈전증은 복부 혈관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때 심한 복통과 구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경우 의료기관에서 복부 조영제 CT를 통해 복부영상검사가 진행되어 진단을 받게 된다.

 

폐동맥에서 혈전이 발생되는 경우 호흡이 힘들어지고 가슴 통증과 함께 팔과 다리에 정맥이 발생되는 경우는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내장 정맥혈전증 증상

일상적인 배탈 증상은 일정한 시간을 두고 배 아픔을 호소한다.

 

이와 달리 내장 정맥혈전증은 배꼽 주위에 아주 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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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혈소판이란 영어로 Platelet이다.

 

이 혈소판은 상처가 났을 경우 피가 나오지 않게 혈액을 멎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혈소판은 혈구 세포를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로 단구, 중구, 호산구, 호염구, 혈소판, 대식세포, 적혈구로 구성된다.

 

혈소판은 혈구 중에 크기가 가장 작고 골수에서 생산이 된다.

 

이때 혈소판은 피가 나오지 않도록 섬유소를 묶어서 그물 같은 응혈을 만든다.

 

이 물질이 혈액응고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혈액에는 보통 1 마이크로리터당 14만 개에서 44만 개의 가량의 혈소판이 들어있다.

 

여기서 마이크로리터란 유닛의 부피로 일백만 분의 일 리터라는 말이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 사례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인구 100만 명당 7.9명의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 보고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사의 백신 접종 부작용이 현재까지 두 차례 확인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 21일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난 후 혈소반 감소성 혈전증 발생 사례가 798만 명 중 15명인 것으로 확인하였다.

 

위 15명 모두 여성으로 14명 중 13명은 5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었다.

 

위 발생 사례 중 3명은 사망하여 치사율이 20%로 확인되었다.

 

4월 22일부터 5월 7일 사이 미국 얀센 백신 접종 이후 혈전 부작용 사례는 지속적으로 집계되었다.

 

사례로서 75만 명 중 13명이 집계되었고 사망은 별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 증상은 매우 예방접종 후 4일에서 28일 내 발생할 수가 있다.

 

국내의 경우 30대 남성이 백신 접종 이후 9일 만에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있다.

 

이후 증상은 더 악화되고 의식 변화까지 감지되었으며 추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 증상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혈전 의심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 접종 후 28일 내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다리 부종 증상이 나타날 경우

• 특히 호흡곤란과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이 경우 폐색전증 또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폐색전증이란 폐동맥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증상을 뜻한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혈관 내에 갑자기 생긴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는 질환을 뜻한다.
• 복부통증은 복부 내장 정맥혈전증을 암시할 수 있다.

 

• 접종 후 지속적인 두통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 뇌정맥혈전증 또는 동맥 뇌졸중이 의심될 수 있는 경우이다. 

 

• 접종 후 갑자기 기운이 쇠약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 발견 시

 

•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발견한 경우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

 

백신 접종 이후 위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는 경우 혈액검사와 혈액 도말 검사, CT 및 MRI 등 영상검사, 혈소판 검사, 항체 검사 등을 통해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인지 확인을 받을 수 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치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치료는 혈액 전문의와 의뢰가 꼭 필요하다. 이때 대면, 컴퓨터, 전화 등을 통한 의뢰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우 헤파린과 혈소판 수혈은 사용되면 안 되는 금기 사항이다.

 

약물치료로는 라바록사반, 에독사반, 아픽사반, 다비가트란과 같은 경구용 약물이 사용된다.

 

또는 주사제로는 아가트로반이 사용될 수 있다.

 

만약 혈전이 중증일 경우 2일 동안 매일 IVIG(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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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쇼크

 

코로나백신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백신 접종 이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 중에 하나로서 알레르기 반응 중의 급성 과민반응이다.

 

증상으로는 두드러기,입술과 눈덩이가 붓는 혈관부종, 복통, 기침, 어지러움 혈압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

 

추가적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기도가 염증으로 부어올라 호흡을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이후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주사를 대비해 놓은 의료기관들이 많이 있다.

 

에피네프린이란 호르몬, 신경 전달 물질의 하나로 급성 알레르기 반응 외에도 심정지 환자에게도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 저하를 막고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시켜 아나필락시스 환자로부터 생명을 구출해 내는 장면을 독자들도 영화 속에서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 에피네프린 주사는 에피펜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 희귀 필수의약품센터에서 2007년부터 미국의 밀란으로부터 에피펜 주사를 수입해 온 내력이 있었고 공급 불안정으로 ALK사로부터 젝스트 프리필드 펜주를 긴급 도입한 사례가 있다.

 

현재는 비엘엔에이치가 젝스트 프리필드 펜주의 국내 공급을 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얀센 백신 예약 및 백신 예방율과 접종시 주의사항은 아래 글도 권장드린다. 

얀센 백신 예약 및 백신 예방율과 접종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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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독자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백신에 대한 의심을 갖고 있거나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백신도 다른 약물치료들과 마찬가지로 약물의 효능을 발휘하는 반면 이와 함께 부작용이 있으며,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미미하게는 이상반응으로 접종 이후 통증이나 부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발열감,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미한 부작용일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는 해열진통제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은 보통 3일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또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과 같은 부작용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접종 예정인 분들은 현재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유드리며 필요시 의료기관 종사자와 긴밀하게 상담을 할 것을 강력히 권장드린다.

 

아울러 접종 이후 15-30분간 백신을 접종받은 기관에서 대기하여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을 권장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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