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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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한 건강

고혈압, 당뇨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

by hip한 비타민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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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 중 고혈압약과 당뇨약을 아무렇지 않게 복용을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필자가 사람들을 만나서 건강에 대해 염려되지 않냐고 물었을 때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많이 대답을 받는다.
정말 이럴 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필자가 놀란 점은 이들이 약을 먹는 것에 대해 놀란 게 아니고 약만 먹으면 무조건 괜찮다고 약에 대해 100% 의존도를 보이는 것에 너무 깜짝 놀란다.
이 외에도 중요한건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 등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는 듯 얘기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질환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뇌졸중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고혈압과 당뇨의 관계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뇌졸중

뇌졸중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60세 이후에나 오는것으로 나와는 상관없는 질환이다라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진단기술도 더 세밀해지고 정확해지면서 45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도 뇌졸중을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뇌졸중이 발병할 경우 3분의 1은 사망하고 3분의 1은 언어장애 또는 반신마비를 가지고 살아야한다.
뇌졸중을 한번 경험한 사람은 피가 뭉치면 안되기 때문에 예방 목적으로 평생 항혈전제를 복용해야 한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통계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환이다.
국내 뇌졸중 환자 수는 연간 60만명을 육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에는 53만 명, 2019년에는 61만 명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는 5년간 13%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이 뇌졸중은 고혈압과 당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 비해 4-5배 정도 뇌졸중에 더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반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2-3배 정도 뇌졸중에 잘 걸립니다.

따라서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약물 치료 외에도 전반적인 식생활, 생활습관, 운동 습관에 개선을 주어 뇌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뇌졸증을 뇌졸증과 혼동을 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뇌졸증이라는 단어는 올바른 단어가 아니다.

뇌졸중이 맞는 표현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분류된다.

뇌출혈은 말 그대로 뇌혈관에 출혈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중풍으로 알고 있는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는 것을 뜻한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뇌경색과 뇌출혈의 비율은 서구권은 9:1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3의 비율로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서구권의 비율과 근접한 수준으로 뇌경색과 뇌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뇌경색 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고혈압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인구 1200만 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즉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고혈압 환자라는 것이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른채 지내는 사람이 상당수이다.


필자가 상담을 할때 항상 말하는 것은 고혈압의 최종 목적지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거나 심장마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고혈압 환자수는 2002년 3000만명 부터 2018년 9,700만 명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환자들은 고혈압 진단을 받고나서 꾸준히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을 방문하고 치료를 받게 된다.


약 처방을 받은 후 검사도 받으러 다녀야 하고 혈압 조절이 안되는 이유로 장기간 지속 치료를 받기 때문에 의료 이용, 치료, 지속치료 환자수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당뇨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뇌졸중 환자의 60-70%가 고혈압 환자이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도 계속 늘어날 보인다.
문제는 고혈압 환자는 고혈압만 있는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 또는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도 추후에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어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치료를 받게 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40%가 단독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이외 34%가 고지혈증과 고혈압, 7%가 당뇨와 고혈압 20%가 고혈압, 고지혈, 당뇨를 모두 가지고 있어 이 세 개를 모두 치료받는다고 한다.

치료할 질환 수가 많아질수록 의료비용 지출과 함께 약물 복용 개수 증가, 부작용, 합병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장기적으로 만성질환을 약물 치료로 받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점은 다음와 같다.

우리 인체는 homeostasis 항상성을 유지한다.
즉 여러 환경 변화에도 내부 상태를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약물치료(여기 언급한 약물치료는 만성질환은 얘기한다)를 하더라도 우리 몸이 멍청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약물 반응에 의해 바뀐 상태를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따라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로 약물이 듣지 않는다고 하면서 약물을 추가로 넣어주거나 함량을 올리는 등의 행위를 병원에서 해주는 것이다.

비유를 들어보겠다.

집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곰팡이가 슨 벽 표면만 깨끗이 청소를 한다고 하자.

이때 벽 안쪽에 곰팡이 포자가 아직 남아있기때문에 곰팡이가 스멀스멀 계속 올라오고 재발하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인 곰팡이는 제거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날아다닐 수 있다.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생각지도 못한 폐렴과 같은 폐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탄수화물 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간지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는 추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같은 경우, 미세혈관인 모세혈관이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많은 눈에,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백내장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 대상포진과 같은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소화기관이 약하고 췌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힘들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더 높다.
2018년 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5.15배나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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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뇌졸중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고혈압과 당뇨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사람들마다 생활습관과 대사활동이 모두 다르며 추천하는 사항이 모두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며 이에 대한 결과는 독자 자신의 책임임을 밝혀드린다.

현재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추천하는 식이요법, 영양요법과 더불어 치료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강력히 추천드린다.


면역력이 특히 중요한 이 시점에 독자분들은 다음 글들과 함께 필자의 글을 정주행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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