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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어쩌면 인터넷을 통해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활동을 알게 모르게 더 많은 혜택을 즐길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쉽게 접속하여 SNS 활동, 모바일 게임, 검색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 가운데 특히 젊은 세대들은 약 70%가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과 휴대폰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스마트폰 과사용의 일종인 퍼빙과 이에 대한 정신건강 관계, 스마트폰 과의존 측정법, 스마트폰 사용량과 암 발병률 관계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스마트폰 퍼빙과 정신건강 영향력
퍼빙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로는 phubbing으로 전화(phone)와 무시(snubbing)의 합성어이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자신 혹은 상대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것을 본다.
즉 스마트폰을 하느라 같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여기는 현상을 퍼빙이라고 한다.
최근 건강의학 포털 WebMD에 따르면 퍼빙을 자주 할수록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 제니퍼 샘프 교수와 오클라호마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선주형 박사과정은 스마트폰 사용습관, 사회적 상호작용,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참가자 47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우울증과 사회적 불안감이 더 많을수록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울증이 심각할 수록 상호작용을 회피하고 사회적 불안감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이 더 편하다고 답했다.
신경증이나 부정적인 감정에 주목하는 성향이 짙을수록 퍼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대와 말다툼은 피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친구들과 있을 때 스마트폰에 관심이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측정법
스마트폰을 과사용하게 됨에 따라 신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 요통, 어깨 통증과 같은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한편 심리학적으로 우울증 불안 등과 더불어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 인해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만약 현재 자신이 스마트폰을 과의존하고 있는지 아래 측정법을 통해 알아보자.
아래 10개 질의사항 중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그렇지 않다’는 2점, ‘그렇다’는 3점, ‘매우 그렇다’는 4점을 부여한다.
- 스마트폰 이용 시간 줄이기 실패
- 스마트폰 시간 조절이 어려움
- 스마트폰 이용 시간 지키는 것이 어려움
-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움
-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계속 생각함
- 스마트폰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김
- 건강 문제 발생
- 가족과 다툼 발생
- 사회적 관계에서 갈등이 생김
- 업무(학업) 수행이 어려움
총점이 31점 이상이면 ‘고위험군’, 23~30점 이상이면 ‘고위험군’ 23점 미만은 ‘일반 사용자’ 분류에 해당된다.
스마트폰 사용량과 암 발병률 증가
퍼빙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은 대인관계,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암 발병률에 대한 위험성 증가에 대한 연구가 최근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17분식 10년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암 발생 위험이 최대 6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UC버클리 보건대학원 조엘 모스코위츠 박사 연구진과 서울대학교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의 업적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실려진 휴대전화 사용과 건강 관련 46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휴대전화를 1000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 뇌종양을 포함해 악성종양 발성 위험이 최대 60%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이를 10년 기간으로 환산하면 하루 약 17분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연구팀은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체내 세포의 정상적인 기전을 방해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세포내 칼슘 이온을 방출하게 해 사고력과 판단력에 영향을 주고 DNA 손상까지 준다고 밝혔다.
이는 더 나아가 정상세포 분열 기능 저하 및 세포 사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했다.
대한청소년과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준치보다 낮은 전자파가 사람을 포함해 동식물에게도 심각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전자파 흡수율이 높고 면역체계가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아 성인에 비해 더욱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로 인해 두통, 수면 장애, 기억력 상실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UC버클리 연구팀과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2018년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TP)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휴대전화 전자파에 수컷 쥐가 노출된 후 심장 종양이 유발한다는 보고를 추가적으로 언급을 하며 전자파의 암 발생 유해성에 대해 말했다.
위 두 연구팀은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 다음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휴대전화를 몸에서 약 25cm 떨어진 곳에 두면 전자파 노출이 격감
△통화를 할때 귀에 직접 대는 것보다 유선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사용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능을 꺼둘 것
△와이파이 상태가 좋은 곳에서만 통화. 상태가 안 좋은 곳은 전자파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마치면서
코로나 시대로 인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욱 친숙해진 환경에 살고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더 가까이하게 되면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종속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좀 내려놓고 독자들 자신과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대화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사람들마다 생활습관과 대사활동이 모두 다르며 추천하는 사항이 모두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며 이에 대한 결과는 독자 자신의 책임임을 밝혀드린다.
현재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추천하는 식이요법, 영양요법과 더불어 치료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강력히 추천드린다.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아래 글을 통해 정주행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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