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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은 82년 수명중 유병기간을 빼면 64년이라고 한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말이다.
오래 살수는 있으나 기대수명만큼 건강하게 살 수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메이요클리닉 (Mayo Clinic)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을 앉아서 지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연관성이 높다고 나타났다.
한 번에 3~4시간 앉아 있는게 하루 담배를 1.5갑 피우는 것과도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위와 같이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본문에서는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건강을 망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허리 디스크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의 몸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학을 가진 허리는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3배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장시간 동안 앉아있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디스크 손상 및 탈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한다.
고영진 모커리 한방 병원 원장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와 근육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바른 자세로 앉아 있다고 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자세가 점점 흐트러져 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 통증과 더불어 다리 저림 현상도 일어 날 수 있다.
이때 다리가 아프고 저리고 당기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허리 디스크에 문제를 발생시 킬 수 있기 때문에 허리가 안 좋은 분들은 30분에서 60분 사이에 한 번씩 일어나 주는 것을 권장한다.
연골연화증
연골 연화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30대가 약 35%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 질환은 무릎 질환으로써 무릎을 굽히고 필 때 마찰을 줄여주는 슬개골 연골이 밖으로 탈출한다.
연골 연화증은 마찰과 압력으로 인해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단단해야 할 연골이 말랑해지고 약해지면서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강남 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현진 과장에 따르면 “연골 연화증은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더라도 무릎을 90도 이하로 구부리고 앉아 있으면 슬개골이 연골을 계속 압박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라고 얘기한다.
또한 이현진 과장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무릎을 펴고 앉되 쪼그려 앉거나 양반 다리를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연골연화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외에도 평소에 격렬한 스포츠를 하거나 여성의 경우 무릎 연골에 큰 부담을 전해주는 하이힐을 착용할 경우 발병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연골 연화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평소 다리를 펴고 앉아 구부리고 있는 시간을 줄여주고 수영이나 자전가 타기와 같은 무릎 주분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커지고 겨울과 같이 기온이 낮을 때에는 항문 주위 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항문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치질에는 항문의 정맥이 늘어나 바깥으로 점막이 드러나는 치핵,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발생하는 치루 등으로 나뉜다.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항문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치질과 같은 항문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항문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항문 근처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치핵이 생기기 쉽다.
치질은 우리나라 다빈도 수술 2위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만큼 장시간 앉아 있다면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치질로 인해 고생이 심하다면 과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따듯한 물로 좌욕을 자주 해주는 게 좋다.
변비가 있을 경우 치료를 해주고 항문을 하상 깨끗이 관리해주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심부정맥 혈전증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떨어진다. 비행 시 이코노미석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고 아프고 호흡곤란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장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혈액순환 장애로 혈관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고 움직이지 않을 경우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보내지는 힘이 약해질 수 있다. 다리 정맥에는 피가 순환되지 않고 고여 있고 심부(깊은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혈전은 피가 굳어서 뭉쳐진 덩어리이다. 만약 이 혈전이 체내 순환을 하면서 심장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혈관 내벽이 손상을 입게 되고 혈액 순환이 느려지면서 혈관이 터질 수도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100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데 서구화된 식습관,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환자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수분 섭취를 자주 하고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만약 장시간 병상에 있어야 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다리 밑에 베개를 두어 다리를 약간 높게 위치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가스가 차는 현상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현상은 장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음식물의 소화가 더디고 체내 가스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복부팽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특히 현대인과 같이 오랜 시간 앉아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있을 나타난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대장에서 영양소 및 가스의 흡수율이 저해된다.
대장이 가스 흡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복부팽만을 경험할 수 있다.
복부팽만이 있는 경우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식사량을 줄이고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밀가루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가스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장내 미생물 균형을 정상화해주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복부 팽만감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치면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해 건강을 망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오래 앉는 습관은 허리디스크, 연골 연화증, 치질, 심부정맥 혈전증, 복부팽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래 앉는 습관을 피하게 중요한 만큼 의자에 올바로 앉는 것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갖다 댄 후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고 가슴을 펴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하는데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마다 생활습관과 대사활동이 모두 다르며 추천하는 사항이 모두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며 이에 대한 결과는 독자 자신의 책임임을 밝혀드린다.
현재 질환을 앓고 있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추천하는 식이요법, 영양요법과 더불어 치료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강력히 추천드린다.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아래 글을 통해 정주행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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